얼마 전 알게 된 문장이 하나 있다. 자주 살펴 외우곤한다. "내 삶의 증인을 잃었으니, 앞으로 되는대로 살게될까 걱정입니다."(소小 플리니우스) 벌써 25년 전 일이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여전히 이렇다. 지금도 불쑥 전화를 걸어 주실 것 같은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그렇게도 그립다. 지금도 나를 보고 계실 거라 생각하며 산다. 아버지의 눈엔 나는 여전히 철없고, 실패를 쌓아 가는, 실패를 해내는 아이일 것이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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