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저 노벨상 수상자이니 당연히 성공한 이력을 살아왔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삶이 그러하듯 성공만으로 이력서를 써 온 사람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당사자가 말을 하지 않아서, 실패의이력서를 쓰지 않아서, 제출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다. 단언컨대 실패의 이력이 없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명도없을 것이다. 이 책의 입장에서 새롭게 정의하자면 노벨상이야말로 실패에 대한 상이다. 노벨상 수상자는 물론이거니와 그 분야의 과학자나 과학계 차원에서 노벨상수상을 가능하게 한 성과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실패의 축적이 있었겠는가. 노벨상의 앞면 말고 뒷면을 응시하자. 그 뒷면이야말로 실패의 역사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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