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사진을 찍기 위해 이봉창은 선서문을 목에 걸고 양손에 수류탄을 하나씩 들고 두 손을 가슴 높이까지 올리고 태극기를 배경으로 벽에 붙어 섰다. 그림자가 태극 모양을 가렸다. 중국옷을 입은 청년이 다시 사진을 찍었다. 이번에도 이봉창의 얼굴은 우울해 보였다.
이로써 이봉창의 한인애국단 입단식은 모두 끝났다. 김구가 말한대로, 이봉창은 한인애국단의 최선봉에 선,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이 되었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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