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 떠나는 조선인의 숫자는 나날이 늘어만 갔다. 왜일까? 그만큼 조선의 현실이 절망적이었기 때문이다.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국가가 없다는것은 이처럼 비참하고 슬픈 일이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 이봉창은 일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이봉창은 <신문조서>에서 일본으로 떠날 때의 심정을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그 당시는 일본 황실이나 정부에 대해서 아무런 불평불만도 느끼지 않고 있었습니다."38
"만약 내가 조선에 있었을 때 조선 독립을 생각했다면 나는 내지 일본에 오지 얺고 그 곳에서 무엇인가 방법을 강부했을 것입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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