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옥은 약산의 뜻을 충분히 이해했다. 이번 한 번의 투쟁으로 끝나지 않고 조국광복의 그날까지 의열단의 투쟁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조직의 근간이 철저히 보호돼야 했다.
황옥은 투쟁과정에서 어떠한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이번 작전의세부 사항이나 의열단 조직의 기발에 대해선 결코 입을 열지 않겠다고 약산에게 굳게 약속했다.
경성에서 떠나올 때와 달리 묵직한 트렁크를 든 황옥 일행은 7일조선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인 만주 안동에 도착했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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