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은 고독의 창조이다. 완성은 기다림에 비례하며 배려라는통로를 거쳐야 설렘이란 입구를 만난다. 아, 그곳에 ‘이루어짐‘이란 놈이 있었다."김태원의 배려로 늪에서 빠져나온 이 남자는 지금 오랜 기다림끝에 설렘의 입구에 서 있다. - P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