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민 여러분께 보내는 저의 진솔한 고백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힘이 아니었다면 이재명은 없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의 뜻이 아니라면 앞으로의 이재명도 없을 것입니다.
- 서문 중에서

언젠가부터 나는 엄마에게 도시락 하나를 더 싸달라고 했다. 자취를 하며 점심을 있는아이들과 나눠 먹기 위해서였다. 엄마는 흔쾌히 내 부탁을 들어주었다.
어느 날부터 다른 소년공들도 각자 도시락을 꺼내 나눠 먹기 시작했다. 별것 없는 뻔한 반찬에 딱딱하게 식은 밥.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나눠 먹는 그 시간만큼은 즐거웠다. 함께 나누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 나흘에 3일꼴로 압수수색과 조사, 감사, 수사를 받았다.
구태 검찰세력은 나를 잡기 위해 온갖 시도를 했다.
나는 기득권의 표적이며 끝없이 감시받아 왔다.
왜 그러한가. 덤볐기 때문이다. 공익을 위해 덤볐고, 적폐와 손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만약 내게 털끝만큼의 비리와 부정이 있었다면 내 정치적 생명은 끝장났으리란 걸… 그 안에서 내가 살아남는 길은 오직 청렴이라는 방어막을 치는 것뿐이다. 빈틈없이, 철저히.…- 본문 중에서

잠시의 부주의도 허용되지 않는 전장, 내 심장을 맞추기 위해 쏟이지는 화살들.
하지만 나는 아직 살아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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