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는 모두 파 뿌리

"제가 어제 ‘부탁‘에 대한 칼럼을 썼어요. 성공한 사람 중에는 도움을 받기만 하는 ‘테이커raker‘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 ‘기버give‘가많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도움을 주는 사람만큼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리퀘스터 Requester‘도 중요하다고 해요. 사람들은 거절이 겁나 부탁을 두려워하지만, 실험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도움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거죠. 사회적으로 묻힐 수 있는 자원을 캐내어 유통시킨다는 차원에서, 부탁이 매우 역동적인 행위라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게 마스크와 똑같은 얘기라네. 마스크는 나를 위해 쓰지만 남을 위해서도 쓰잖아. 부탁도 그래. 나를 위해 하는 거지만, 그게 남에게도 유익이거든. 나는 남에게 부탁할 수도 부탁받을 수도 있어.
그걸 알기에 도와주는 거야. 반대로 남한테 부탁 안 하는 사람은 남의 부탁도 잘 들어주지 않아."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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