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는 사람. 마지막 남기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이제부터
자네와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네.
이 모든 것은 
내가 죽음과 죽기 살기로 팔씨름을 하며 
깨달은 것들이야.
어둠의 팔목을 넘어뜨리고 받은 전리품 같은 것이지."


선생님은 라스트 인터뷰라는 형식으로 당신의 지혜를 ‘선물‘로 남겨주려 했고, 나는 그의 곁에서 재앙이 아닌 생의 수용으로서 아름답고 불가피한 죽음에 대해 배우고 싶어 했다. 그렇게 매주 화요일,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같의 삶이라는 커리큘럼의 독특한 과외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사전에 대화의디테일한 주제를 정해두지 않았고, 그날그날 각자의 머리를 사로잡았던 상념을 꺼내놓았다. 하루치의 대화는 우연과 필연의 황금분할로 고난, 행복, 사랑,
용서, 꿈, 돈, 종교, 죽음, 과학, 영성 등의 주제를 타고 변화무쌍하게 흘러갔다.
-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죽음 혹은 삶을 묻는 애잔한 질문에 대한 아름다운 답이다.
더불어 내가 인터뷰어로서 꿀 수 있었던 가장 달콤한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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