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대전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의 모색!
지구를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회 희망 혁신을 고무하는 낙관적인 이야기

칠흑 같은 밤에 가파른 절벽 가장자리에 연한 구절양장의 길을 따라 차를 몰고 있다고 치자. 
그러면 누구라도 가장자리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확실한 난간이 있었으면 하고 바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구 한계라는 개념 밑에 깔린 기본 발상이다. 
지금껏 보아온 대로, 인간의 기획은 까딱하면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질 것만 같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맹렬한 속도로 미래를 향해 굽이굽이 돌진하고있다. 인간에게 초래될 재앙을 피하려면 이른바 ‘자구 한계라는 개념을, 우리가 뜻하지 않게 벼랑 아래로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난간과 같은 것으로 규정할필요가 있다. 구불구불한 길가에 난간이 세워져 있다고 해서 운전자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아니듯 자구 한계도 성장이나 발전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다만 재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어 있을 뿐.
과학 · 사진 · 스토리텔링을 한데 아우른 이 책은 ‘자구 한계 내 번영‘이라는 새로운발전 패러다임의 필연성 · 가능성 · 기회에 관한 최근의 통찰을 다룬다. 자구에 남아있는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에 비추어 혁신을 촉발하고 복원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자구 한계 내 세계 성장이라는 새로운 서사의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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