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조선은 왕화로써 대마도에 그토록 잘 대해 주어 먹이고 입히고 보살펴 주었지만, 글쎄 그것이 현재의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볼 때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지 의문이 간다. 왜냐하면 대마도가그 뒤 왜놈들의 조선 침략의 전진기지가 되었고, 또 만약 그 대마도가 왜인 소굴이 아니었더라면 그들 침략의 양상이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세종 당시에 그들에게 양식과 옷감 등 많은 것을 주어서먹여 살리는 대신에 엄청난 성능의 막강한 화포 세례를 퍼부었어야옳지 않았겠는가 싶기도 하다.
당시 왜 그들은 왜(倭)라고 불리었을까? 지금 또 그들은 왜(倭)라고 불리어야만 할까? 그들은 그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수많은 침략질을 해왔으며, 임진왜란을 거쳐 일제식민통치 36년간 그들이 원하는게 있으면 그것을 얻기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의 머릿속에는 우리나라가 침략의 대상으로 각인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세종시대 기아와 곤궁을 구제해 주기 위해 많은 것을 주니, 왕화에 심복하여 도둑질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조선 백성과 다름없고 조선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 P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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