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책을 다시 쓰면서 세상과 나의 변화를 돌아보았다.
달라진 세상을 대하는 소회는 「에필로그에 적었으니 여기에서는 나의 변화‘만 이야기한다. 나는 역사의 발전을 예전처럼 확신하지 않는다. 사회적 불의와 불평등을 집단적 의지와 실천으로극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한 번의 사회혁명으로 모든 것을 바꿀수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 인간 이성의 힘을 신뢰하지만 생물학적 본능의 한계로 인해 호모사피엔스가 스스로 절멸할 가능성도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반항하는 청년이 초로(初老)의 남자가 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과학자들 덕분에 인간의 물리적결제와 생물학적 본성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되어 그러는지도 모른다. - P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