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필패하도록 설계된 전투에서 몇 년을 더 싸웠다.
사람들은 이 사실에 수치심을 느낀다.
나 또한 그러하다.
충분히노력하면 달라질 거라고 확신했기에,
나 역시 너무나 터무니없는 조건들에 만족했다.
하지만 복지 없이 최저임금을 주는 일자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며 월 400달러씩 상환해야 하는 대출금을 어깨에 지고
살다 보면, 아무리 열정이 있다 해도 몇 년쯤 지나 뭔가 심하게
글러먹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많은 밀레니얼이 번아웃을 겪고야 이 지점에 다다랐다.
하지만 열정은 좆까고 돈이나 주쇼로 대변되는
밀레니얼의 새 구호는 매일더 큰 설득력과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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