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필패하도록 설계된 전투에서 몇 년을 더 싸웠다. 
사람들은 이 사실에 수치심을 느낀다. 
나 또한 그러하다. 
충분히노력하면 달라질 거라고 확신했기에, 
나 역시 너무나 터무니없는 조건들에 만족했다. 
하지만 복지 없이 최저임금을 주는 일자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며 월 400달러씩 상환해야 하는 대출금을 어깨에 지고 
살다 보면, 아무리 열정이 있다 해도 몇 년쯤 지나 뭔가 심하게 
글러먹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많은 밀레니얼이 번아웃을 겪고야 이 지점에 다다랐다. 
하지만 열정은 좆까고 돈이나 주쇼로 대변되는 
밀레니얼의 새 구호는 매일더 큰 설득력과 힘을 얻고 있다.
- P16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