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스스로에게 여러사람에게 외치고 싶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분명 그런 순간들이 있을 겁니다. 
세상이 나에게 등을 돌린 것 같은 때.
어쩌면 이토록  가혹할까 싶을 정도로 고통이 이어질 때, 
내 인생에 희망 따윈 없다고 생각되는 때.
누군가의 고통과 좌절에 대해 섣불리 말할 수 없음을
힘내라는 격려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잘 알지만, 
그럼에도 그런 순간들과 맞딱드렸을 때 한 번 만 떠올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희망은 분명 있음을,
내안의 어딘가에서 지금도 조용히 싹트고 있음을 말입니다.
뜻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래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 한번만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나라를 빼앗긴 거대한 위기와 좌절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스스로가 희망임을 깨닫고 거리로 나온 그 작은 용기들을, 그 아무개들의 외침을 말입니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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