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죽음은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배움이다.
먼저 길 떠나는 이의 외침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현명하게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리라.

누군가 말했다. 인생에서 논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건 
‘죽음‘과 ‘섹스‘ 뿐이라고, 
또 누군가는 말했다.
 죽음 앞에 서 있는사람의 말을 귀담아들으라고, 
그들은 진실을 말하니까.
어쩌면 나는 살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에 기적이란 게 분명 존재한다는 걸 믿길 바란다.
 어쩌면 나는 죽을 것이다. 
그땐, 죽기 직전까지 주어진 삶을 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이가 있었음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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