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든 여덟 거장 모두에게서 받은 공통된 인상은, 그칠줄 모르는 지적 탐구, 과거와 현재에 관한 솔직한 고백, 그리고 대담한 고찰이다. 그들과의 대화는 늘 새로운 발견으로 넘쳐났고상당히 흥미진진했다. 나와 함께 독자들도 지식의 대양에서 희열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
보통 우리는 하루하루 눈앞의 일에 쫓기다 보니 미래에 관해깊이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앞날에 대한 고민은 인간만의 권리이자 능력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실제로 미래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곧 미래를 위한 사고이며 이 사고로부터 탄생하는 의지 자세가 곧 미래라고 할 수 있다. 독자 여러분이 다가온 미래를 생각할 때 이책이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한다.
지금까지 인터뷰는 영국의 런던과 옥스퍼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에서 진행했으나, 세제를 일주하듯 한 번에 취재한 것은 아니다. 이 책 내용의 일부는 월간지 《보이스 Voice) (PHP 연구소)와 웹 미디어 뉴스 픽스News Peks)에 게재되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와 윌리엄 페리는 2018년 5월에 추가로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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