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정치의 장에서는 자유주의, 공산주의, 파시즘 등 여러정치체제가 각각의 이상을 앞세워 불꽃 튀는 공방을 벌였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진보든 보수든, 또는 민주주의든 권위주의든 간에30년, 40년 후 인류가 맞닥뜨릴 미래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정치가와 유권자는 세상의 변화에서 소외되고 과학기술만 극적인 발전을 거듭해 우리의 일상을지배하고 있습니다. - P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