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장으로 끌려갔다가 극적으로 사형을 면제받는 일을 경험하는사람은 거의 없다.
도스토옙스키가 깨우쳤던 교훈을 우리는 대부분고통의 시기를 거치면서 (보통 광야에서 고통의 시기를 거친다) 점진적으로깨닫는다.
이 교훈은 업적, 확신, 지성 같은 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심장과 영혼처럼우리가 낮게 평가했던 것들이 오히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어떤 사람들은 이 교훈을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는 과정이나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을 받는 동안에 깨우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고통의 시기를 거치면서 깨우친다. 우리는 인생에서 사소한 것들을 추구하는 시기를 경험한다. 우리는 거기에 충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가 시련이 닥치고, 이 시련이 심장과 영혼을 노출시킨다.
심장과 영혼은 우리가 자신이 가장 바라는 것을 자기 자신에게 줄수 없음을 가르쳐 준다. 충족과 기쁨은 저 멀리 봉사의 자리에 놓여있다. 이 지점에 다다라야 비로소 우리는 진정으로 사랑을 할 수 있다. 이 시점에 가서야 비로소 우리는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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