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인생이 참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왜 더 젊을 때, 더 많은것을 할 수 있을 때엔 모르는 사람이 많을까.

 헤어짐은 아프고 미지의 사후는 두려웠을 것이다. 
그것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거나 죽음이 예정된남은 날들을 평소와 똑같이 살아내는 일은 지식이 많거나 돈이 많아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병원에서 나는 대단한 권력자도엄청난 부자도 저명인사들도 많이 보았다. 
그러나 할머니처럼담담하게 마지막까지 평소와 같은 일상을 꾸려간 환자는 많지 않았다.
할머니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특별했고 보통 사람이지만 위대한사람이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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