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악과 맞서 싸운 비폭력 운동가 두사람의.

필립 랜돌프와 베이어드 러스틴의 이야기는 결함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타락한 세상에서 힘을 행사하는지를 보여 준다. 두 사람은 사회적 · 개인적 죄에 대한 의식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공유했다. 인간 삶의 곳곳에 어둠이 핏줄처럼 퍼져 있다는 생각 말이다. 랜돌프는 즉각적으로, 러스틴은 평생에 걸쳐 내면의 혼란스러운 충동을 제어하기 위한 내적 구조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또한 두 사람은 자신을 희생하고, 최악의 성향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쪽으로 삶의 방향을 잡음으로써 죄와 간접적으로 싸우는 법도 배웠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극도로 위엄있는 태도로 해냈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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