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 마지막에 한 공부가 마음공부였다네요.

"이 책을 끝으로 더 이상의 공부는 없다!"
천년을 이어온은밀하고 위대한 문장 37

마음은 내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은 그런 마음과 투쟁하고 화해하는 긴 여정이다.
공부는 마음을 나다운 것으로 채우기 위한 과정이다.
마음공부, 나의 동굴에서 마음을 기꺼이 들여다보는 고독,
이제 내가나다워질 시간이다.

마지막 경지에서 그들은 왜 마음을 공부했는가?

다산 정약용이 도달한 공부의 마지막 경지 *
"돌아보니 나의 생은 헛돈 게 아닌가 하니,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스스로에게 그 빚을갚고자 한다. 지금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다스리는 데 온 힘을 다함으로써, 그간의 공부를 심경》으로 매듭짓고자 한다. 아! 능히 실천할 수 있을까."

퇴계 이황이 매일 새벽마다 마주했던 공부 ,
"나는 심경부주)를 얻은 뒤에 비로소 마음공부의 뿌리와 마음을 다스리는 법의 정미함을 알게 되었다. 공부에 뜻을 두고 일어서 분발할 수 있었던 힘은 이 책에서 나왔다.
나는 평생 이 책을 높이며 사서나 근사록의 밑에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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