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질수록 교실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져 갑니다.
저마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가까이 가지 않으면 알아듣기 힘들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짝과 함께 토론을 하는 아이들은 놀라울 만큼 서로가
무슨 질문을 하고어떤 이야기를 하는지에 몰두합니다.
아이들에게 교실이 너무 시끄러워서 짝과 이야기하는 게 힘들었냐고 물어보면 전혀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시끄러웠냐고,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하는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짝 토론을 할 때는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하게되는데 전체 토론이나 모둠 토론이었다면 그만큼 몰두하지 못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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