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블렛박사는 물리학자이지만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만큼 평화에 대해서도 활동이 많았던 사람이다. 물리학자이기 때문일까.

나는 96세가 되지만 인생을 대부분 핵무기 폐기를 위해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전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바쳤다.
50년 전, 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버트런드 러셀을 비롯해 과학자 8명과 함께 핵전쟁의 비참한 결과를 경고하는 선언서에 서명했다. 그 성명문인 ‘러셀 아인슈다인 선언은 이인슈타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공적 문서였다.
지금 96세인 나는 오직 홀로 살아남은 서명자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의 메시지(선언의 내용)를 추진하는 일을 내 의무로 느끼고 있다.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동시대 사람들이 50년전에 쓴 내용 중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말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해당한다.
이 ‘선언‘에 서명했을 때, 나는 가장 나이 어린 서명자였다.
이 대담집은 나보다 젊고 일찍이 세계평화를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활동한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과 함께 협력해 완성한책이다. 인류가 공유하는 인간성을 상기시키고 또 지금의 차이를 잊는 일이 과연 가능한가, ‘지구 규모의 안전보장에 필요한 방법과 이뉴에 대한 충성심을 몸에 익힐수 있는가.

조지프 로트블렛 - P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