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자연재해가 닥칠 때면 많은 경우 그 원인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다. 
재해로 인한 피해 중 어느 정도가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했는지 따지자는 것이다. 
잔잔한 바다에서 어떻게 사나운 허리케인이 형성되는지 더 잘 이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치 있는 논쟁일수 있다. 
하지만 설령 실용적인 목적이 있다고 한들 그런 논쟁에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지혜도 담겨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모델링 기술이 발전해서 어떤 허리케인은 원인의 40퍼센트 지분이 인간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에 있다고 주장 할 수도 있고 어떤 가뭄은 17세기에 비해 오늘날 기후체계에서 1.5배 더 심각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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