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재승쌤이 나섰다.
 재승쌤은 워드 프로그램이 글쓰기의방법을 바꾸어놓았을지라도, 그것이 창의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글쓰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요즘에는 휴대전화가 일상화되면서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다.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지도가 있어서 길을 찾는 데에 신경을 쓸 필요도 없으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를 검색하면 된다. 그러다 보니 기계에만 의존하고 머리를 쓰지 않아 기억력등이 점차 퇴화되는 ‘디지털 치매‘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디지털 기기가 활발히 활용되기 시작한 뒤에 인간이 예전보다 뇌를 덜 사용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것이다. 오히려 처리해야할 정보의 양이 과거보다 훨씬 더 늘어났기 때문에 이를 조합하고 편집하는데에 뇌의 활용이 이루어져야한단다.역시 뇌는 어느시대든 할일이 참 많다. - P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