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펴본 식물들을 모두 기억하나요? 
그 눈들을 기억하나요? 
참나리, 양파는 자신의 잎을 두툼한 비늘 조각으로 살찌웁니다. 감자는 줄기를 뚱뚱하게 만들어서 눈을 키우고, 고구마는 통통한 뿌리가 그 일을 도맡습니다. 
이렇게 저마다 독립하는 눈의 모습은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입니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이지요. 
한 기관을 희생하거나 모양을 바꾸어서라도 앞날을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식물이 저마다의 슬기로 영양분을 마련해 어린눈에게 주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나요? 
사람도 식물처럼, 언젠가는 부모곁을 떠나 독립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자신도 부모가 되어 아들딸을 키울 것입니다. 
우리도 부모에게서 사랑을 받았으니, 받은 그 내리사랑을 언젠가는 베풀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를 위하여 좋은 습관, 바른 마음으로 자신을 잘 가꾸어야 합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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