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차이가 안 났다.
실력을 결정하는 것은 대학 졸업장이 아니라 그직원이 얼마나 이 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왔는가였다.
윤정 씨는 오직 실력 하나로 우리 회사에 입사했다.
우연히 그루맘 프로젝트에 지원해 몇 달 학원을 다니고 혼자 연습했는데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성실히 노력해 자신의 직업을 만들었다. 이런일이 윤정 씨에게만 일어나는 운 좋은 사건일까?
그렇지 않다.
한쪽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쪽 문이 열린다.
내가 결국 에스더 씨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도 이것이다.
"지금 닫혀가는 문 앞에서 더 이상 슬퍼하지 말고 다른 쪽 문을열자. 이제 학벌도, 지연도, 심지어 네가 이전에 뭘 했느냐는 경력도 필요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오고 있어. 네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일하면서 아이도
키울 수 있는 세상이.
그러니 이제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자.
아무도 대체할수 없는 너만의 실력을 키워 멋지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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