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제 전의 성 금요일에 어두운 숲으로 잘못 들어간 단테는 시인 베르길리우스를 따라 ‘지옥‘에 가서 그리스도교가 아닌 사람들과 죄를 범한 사람들의 말로를본다. 이어 ‘연옥‘에서는 사람들이 죄를 씻기 위해 고행을 겪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성 베아트리체를 따라 ‘천국‘으로 가게 되고 삼위일체가 된 신의 모습을 본다. 그리스도교 세계를 기본 축으로 하면서도 그리스, 로마 등 고대의 문학적 전통까지 고려하여 신앙에 따른 영혼의 구원‘이 그려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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