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명화 한 장면 같다.
군고구마 냄새가 풍겨나올것 같은 .

새삼스레

자전거 핸들을 잡은 손이
문득 시리운 아침

큰길까지 가방 들고
배웅 나온 아내

아내 얼굴에 내려앉은
주름살 많은 가을 햇살

세상이 다 환하다
인생까지 환하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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