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뒤에 숨어서 숨죽여 눈물 흘리는 많은 이에게.

엄마가 먹고 싶은 것 없냐고 물으셔서 어릴 적 먹던 김치찌개를 해달라고 했다. 그걸 먹고 아이를 안은 채 몇 년 만에깊은 잠을 잤다. 이제 비명 소리로 나를 깨울 사람은 없다.
그 사람은 죽었다, 다시 올 수 없다, 속으로 되뇌어도 믿기지 않았다. 그이와 함께했던 14년의 시간이 모두 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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