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전성기를 맞은 지금, 사람들과 더 손쉽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모두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유명인사는 물론 일반인도 말 한마디 실수한 것으로 궁지에 몰리는 시대다. 점원 한 명이 손님에게 실수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상에 퍼지면 갑자기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한다. 너 나 할 것 없이 수많은 감시의 눈에 노출되어 있다.
나 역시 이젠 강연회 등에서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할수 없다. 누군가가 강연회의 특정 부분만 목소리 톤을 강조하거나 앞뒤 문맥을 잘라서 어딘가에 퍼뜨리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아무리 조심해도 혼자 힘으로는 사태를 막을 수 없다. - P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