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 가지 방법 중에서 선택하는 거지.
네 친구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어.
네가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널 포기한 거지.
정말 특별한 우정이야."
‘브라이스!‘
에드워드는 속으로 외쳤어요.
루시어스가 다시 손뼉을 쳤어요.
"하지만 걱정 마, 내 친구여, 걱정 마.
난 그 거래의 목적을 완전히 달성할 작정이니까.
이전에 네가 가졌던 영광을 내가 다시 돌려줄 거야.
너에게 토끼털로 된 귀와 꼬리를 만들어 주지.
수염도 다시 만들고 눈은 밝고 푸르게 다시 칠할 거야.
그리고 최고로 멋진 옷도 만들어 줄 거야.
그러면 언젠가 내가 너에게 투자한 걸 돌려받게 되겠지.
적당한 때가 오면 말이야.
딱 좋은 때, 인형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하곤하지.
세상에는 현실의 시간과 인형의 시간이 따로 있다고, 내 멋진 친구여, 넌 이제 인형의 시간에 들어온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