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따뜻한 천으로 닦아 주던 남자가 말했어요.
"정말 잘 만들어졌어. 놀라운 예술 작품이야. 끔찍하게 더럽지만 예술 작품은 예술 작품이지. 먼지도 닦아 내면 돼. 부서진 머리를 모두 붙인것처럼."
 에드워드가 남자의 눈을 들여다보았어요.
남자가 또 말했어요.
"아, 그래. 네가 듣고 있는 줄 알고 있었어. 네 머리는 산산조각이났지. 내가 그걸 다 붙였어. 내가 널 죽음의 세계에서 구한 거야."
에드워드는 생각했어요.
‘내 심장은, 내 심장은 이미 부서졌는걸.
아니.아니야. 내게 고마워 할 필요는 없어. 이게 내 직업인걸.
내 소개를 하지.난 루시어스 클라크라고하는 인형수선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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