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누리당은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인 이자스민 의원을 비례대표로 당선시킬 정도로 이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하지만 거의 동시에 반 다문화 현상이 일어났다.
일군의 사람들은 이주노동자는 한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사람들이고 결혼이주민은 돈 때문에 결혼한 사람들이라며, 이들 때문에 한국인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이주민을 지원하는 정책은 자국민에 대한 부당한 역차별이라고 항의했다.
성소수자가 한국사회에 가시화되면서 역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며느리가 남자라니 웬 말이냐"라며 전통적인 가족관을 기반으로 비판이 시작되었다.
2007년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계기로 보수 기독교 단체 중심의 성소수자 반대운동이 점차 거세게 일어나면서,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하면 피땀 흘려 세운 나라가 망하고
기독교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주장이 전개되었다.
이제 "동성애 독재가 퍼지고 있다"며 자신들이 박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소수인 성소수자의 인권 보장이 다수의 비성소수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