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으로 오염되기 전에
"공중도덕, 한국에서 배우자!"
이건 며칠 전 국내 언론에 보도된 신문기사의 제목이다.
내용인즉 중국 관광에 나선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원지에 버려진 쓰레기 줍는 모습을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는 것이다.
어린이 30명이 포함된 80명의 우리나라 관광객의
활동 내용을 보도한 관영(官營) 신화통신의 기사 제목은,
‘한국인들의 쓰레기 줍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일깨우는가‘ 였다고 한다.
과거 우리의 계몽 언론 냄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툭하면 국민들 기죽이는 뉴스가 넘치는 판에 듣는 이런 뉴스가
중국이 아닌 일본발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좀 엉뚱한 생각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