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에 구멍이 뻥 뚫린듯 너무 아파서 계속 읽어 나가는게 힘이든다.
"요새 마음속에 양귀비꽃이 보여. 계속 보여. 너도 보여 펄?" 나도 그랬다.더 많이는 못 볼 것 같아." 그녀는 내게 말했다. "꽃들이 들판을 채우게 하면 절대 안 돼."닥쳐 올 스타사의 슬픔에 내가 계획을 세운 건 이 경고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