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빈이는  세나가 좋아하는 남자아이다. 
세나뿐 아니라 여자 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정작 본인은 축구밖에 모르는데 말이다.
 일이 벌어진 건 짝을 바꿀 때였다.
선생님이 앉고 싶은 사람과 앉으라고 했는데 규빈이가 
불쑥 내 옆에 와서앉은 것이다. 
나는 곧장 세나를 보았다. 세나 표정이 안 좋았다.
 그 뒤로 세나는 나와 말을 하지 않았다.
나는 세나의 오해를 풀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일부러 세나가 가는 캠프에 신청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축구부 전지훈련에 간다던 규빈이가 그 캠프에 와 있었다.
 세나는 나하데 절교 편지를 보냈다. 
내가 규빈이를 좋아해서 캠프에 따라
‘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세나는 규빈이에게 고백하려고했는데 내가 망쳤다고 했다. 나는 규빈이랑 아무 사이도 아니고 그 애를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했지만 세나는 들은 척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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