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맨 앞에 나오는 이름.
첨에 ˝이 이름의 주인공이 누굴까?˝ 라는 생각을 했고 ˝부인인가?˝라고 생각했다.
ㅣ부를 읽으면서 잠시 잊어버렸다가 중간에 이 이름을 찾아냈고 2부를 읽으며 그 의미를 가슴 절이게 새기고 있다.
내 일의 다음을 이어 갈 사람이 없으면 목숨 바쳐 만들어 온 일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만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저자의 성품을 짐작해보면 익히 짐작이 간다.
책을 읽으면서 부인도 가족도 없는 줄 알았다.
조사해보니 아니어서 다행이기는 하다.
철저하게 자신의 맘을 객관적인 말투로 툭툭 던져놓고 있다. 읽는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하세요. 라는듯하다.
자신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일을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존경받아 마땅하고 모두가 인정하는것이 당연하다. 자신의 마지막에 뒤를 부탁한다는 맘으로 . 마음 속에서 울부짖고 있는것 같다. 부탁한다.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