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에 대한 뛰어난 통찰!"
그런데 학생이건 선생님이건 왜 모두 옛날이야기와 TV 드라마는 좋아할까요?
답은 재미있는 이야기에 있습니다.
선생님이 단편적인 형태의 지식을 연결 고리도 없이
전달하려 하면 학생들의 뇌는 입장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이야기는 잠겨 있는 뇌를 여는 열쇠가 되어 뇌의 입구를 활짝 열어젖힙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크게 다른 부분이 스토리텔링을 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손주가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도중에 이야기의
중심에 들어와 내용을 바꾸려고 개입하는 것은, 할머니의 스토리텔링이 성공했다는 증거입니다.
강의실의 학생이 선생님의 강의에 개입해 폭풍 질문을 한다면, 선생님의 스토리텔링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이야기가 과학과 인문학을 연결시키는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으로, 독자 모두가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논리적인 과학자의 이야기는 인간의 사고를 과학문화로 끌어들이는 고무적인 수단"이라는 하버드대학교 진화생물학자 에드워드 월슨 Eiward Wilson 교수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인간과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