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쏟아지는 수많은 언론 기사는 내 가족을 의심하게 하고, 내 이웃을 경멸하게 하며, 내 친구를 증오하게 만든다. 우리는 오래도록 사람을 불신하게 되었고, 그래서 커진 불안은 우리가 사는 이곳을 지옥으로 만들었다. 
그렇다면, 마음 속에 높이 새겨진 불신의 벽은 누구도 넘을수 없다는 깊은 회의감이 우리를 작은 역경에도 쓰러지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모든 사람에게는 리질리언스가 있다. 
이 리질리언스를 키우는 방법은 서로서로 믿고 지지해주는 
것에서 출발한다. 
미성숙한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를 가해자로 바라보게 하지 말고, 평생을 함께할 벗을 사귀는기회를 얻도록 해야 한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도록 친구와 교사가 함께 손잡아주어야 한다. 
사람은 부모와 가정형편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다. 
그래서 학교라는 공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서로 손잡아주고 일으켜 세우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의 리질리언스를 키우는 일은 우리 사회를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만드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며, 
학교와 가정 그리고 우리 사회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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