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일부러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고, 내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 불쾌감을 주는 사람도 있다. 그는 내 상사나 리더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나 친구일 수도 있다.
대놓고 공격적일 수도, 교묘히 공격성을 감출 수도 있지만, 내 감정을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그런 사람이 종종 겉으로는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아이디어와 열정을 마구 뿜어내고 신선하게느껴질 만큼 자신감이 넘쳐서 우리는 깜박 그들의 주문에 걸려버리기 일쑤다.
뒤늦게야 실은 그 자신감이 비이성적인 태도였다는 걸, 그가 낸 아이디어는앞뒤를 제대로 재본 결과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시간을 되돌리기엔 이미 늦었다. 동료들 중에는 속으로 나를 시기한 나머지, 어떻게든 나를 끌어내리고 싶은 마음에 내 작업이나 커리어에 일부러 흠집을 내는 인간도 있다. 사람 좋은 동료나 신입사원이라 여겼는데 알고 보니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발판으로 나를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경악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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