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하지 않은 날 - 홍중규 단상집
홍중규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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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하지 않은 날 | 홍중규 작가님 지음 | 딥앤와이드 | 2020.04.14


국내도서 - 시/에세이 - 한국에세이


도서 제목 : 소란하지 않은 날


지은이 : 홍중규 작가님


출판 : 딥앤와이드


별점 : ★★★★★


시선의 다정함과 짙은 단상으로 수많으신 독자님들께 사랑받으신 홍중규 작가님의 첫 번째 단상집 '소란하지 않은 날'에 대한 서평입니다.


홍중규 작가님의 단상집에서는 철학자 칸트 님도 언급되셨는데요, 매일 오후 세시 반에 산책을 하신다고 하셨을 때 정말 규칙적이신 분이셔서 동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행복과 시간이 정확히 반비례하는 것 같았다는 것을 알고 취미를 하기 위해서 본연의 것을 퇴색시키지 않기 위하여 가끔은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제게 정말 큰 공감이 되었습니다.


p21 : 나무의 사랑


두 그루 나무가 만나 꽃 피우는 모습이


꼭 사랑의 모습 같아서,


낙화하는 꽃잎을 잡고 싶었습니다.


p24 :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삶과 삶이 만나는 신기한 일이니까. 가능하다면 그 결들을 촘촘히 엮고 싶다.


p30 : 쓸쓸함과 쓸쓸함이 만나면 서로를 위로할 수 있다.


'소란하지 않은 날' 서평 1


p49 : 미래의 내가 지금을 돌아볼 때, 행복이 보여 아픈 게 아니라 행복에 겨워 따듯한 마음이 들길 바라기에.


p78 : 멈추지 않고 걷다 보면 언젠가 다정한 우연에 다시 한번 닿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p95 : 다정한 사진, 다정한 시선, 다정한 순간들을 좋아한다.


p102 : 미래에는 조금 더 따듯한 내가 있길 바란다. 그렇기에 오늘의 기록은 당신에 대한 것이 좋겠다.


p112에서는 제 스스로를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온전히 저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세상에 맞서는 방법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살아가는 것이라 조심스레 추측하였습니다.


p172 :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가 안 된다면 그의 입장에서 헤아려보는 것을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 역지사지


p187 :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발음하는 것에는 존중과 다정이 서려있다.


p205 : 나답게 흘러가고 싶으니까.


- 끝으로 사진과 글이 정말 조화로웠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 읽어보셔도 너무 좋아요!


'소란하지 않은 날' 서평 2


초판 1쇄 발행 | 2020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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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박준석 지음, 이지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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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 박준석 작가님 글 | 이지후 작가님 | 주니어김영사 | 2020.04.02


국내도서 - 어린이(초등) - 어린이문학 - 그림책


도서 제목 :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지은이 : 박준석 작가님 글 · 이지후 그림

출판 : 주니어김영사


별점 : ★★★★★


SBS <영재 발굴단>에 소개되신 박준석 작가님의 꾸밈없으시고 솔직하신 마음이 담기신 글 모음집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에 대한 서평입니다.


이번 어린이(초등) 도서는 박준석 작가님께서 실제로 겪으셨던 일들을 일기 적으신 것과 다름없어 보였습니다.


겨우 한 살이셨을 때 감기로 많이 아프셨고, 박준석 작가님 어머니께서 나쁜 세균이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주시려고 가습기에 살균제를 넣으시고 틀어 주셨었는데, 이후 박준석 작가님께서는 자주 아프셨고, 이유도 모르신 채로 6개월 동안 네 번이나 입원하셨다고 하셨을 때 제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계속 읽어보니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께서도 박준석 작가님 병문안도 와주셨고, 다양한 박물관을 다녀오신 날, 해외여행 다녀오신 날, 서울 역사 박물관에 가시던 중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으신 분이신 국무총리님을 만나 뵈셨을 날 등 박준석 작가님께서 고통에서 희망으로 나아가고 있는 일기를 보여주시는 것 같아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서평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느낀 점


1판 1쇄 인쇄 | 2020. 3. 26.

1판 1쇄 발행 | 2020. 4. 2.


발행처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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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간다 - 쏭즈 에세이
쏭즈 지음 / Storehouse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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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 간다 | 쏭즈 작가님 | Storehouse(스토어하우스) | 2020.04.01


'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 간다' 완독


국내도서 -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도서 제목 : '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 간다'

지은이 : 쏭즈 작가님

출판 : Storehouse(스토어하우스)


지금, 일 초, 일 분, 한 시간, 하루가 다가오는 시간이 늘 도전의 실전이었음을 다시 한번 알게 하준 도서였습니다.


별점 : ★★★★★


과학을 좋아하시는 애서가님이신 쏭즈 작가님 에세이 '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 간다'에 대한 서평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느 마을의 주변 분들과 구빈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p019: 사람의 진심은 말로든, 글로든, 행동으로든, 눈빛으로든, 전해지는 길이 분명 있다.


p023: 우리 인생의 목표가 바쁨이어선 안 된다.


p033에서는 자신이 일으킨 일은 본인 스스로 넘어서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고, 제가 스스로 일으킨 물결 곧 '꿈'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나 스스로를 살피고, 매일의 나를 직시하고, 제 자신을 놓치지 않게 해주어서 쏭즈 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p036: 지하철 3호선 안국역(편안할 안安과 나라 국國을 써서 '편안한 나라'라 이름이 붙여진 역사).


p041: 앞으로 전진하라. 꿈꾸는 자여.


- 이 문장 뒤에는 '세상에 내던져진 자'가 아닌 '세상에 강림한 진정한 숙녀여.'라고 하셔야 더 와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049: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 tvN 인사이트에서 방송된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이기적 유전자} 도서가 생각나 정말 공감 갔습니다.


'나는 네가 올 떄마다 주워 간다' 서평 1


p060~p066에서는 한 계절 한 계절마다 무사히 잘 건너가고 있음에 고마워하는 것이 맞다고 배웠습니다.


p072: 바다에서 벌어지는 일 중 '밀물'과 '썰물'이라는 현상은 참 신기하면서도 멋지다고 생각한다. 바닷물의 밀고 당김이 우리 인간사의 가까워짐과 멀어짐의 그 모양새와 어쩜 그리도 비슷한지.


- 잔잔했던 바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p096: 연륜이라는 말은 본래 나무의 '나이테'를 의미한다. 나무의 단면에는 1년마다 한 줄씩 나이테가 보태어진다. 사람이 1년마다 한 살씩 늘어남과도 같다.


p097에서는 제게 느긋하게 사랑하고 느긋하게 인생을 살라는 향기의 말이 전해왔습니다.


p118: 참, 다행이다.


p121: 이제 시작이다, 가을.


- 가수 아이유 님께서 리메이크하신 [원곡 양희은] <가을 아침>이 떠올라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p131~p134에서는 헤어짐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습니다.


p140: 내가 두 발 벗고 찾아 나서야 얻어지는 그야말로 소중하고 값진 감정과 시간들이다.


p156: '나는 다른 사람과 달라'


p158: 글을 쓰는 작가를 동경한다.


'나는 네가 올 떄마다 주워 간다' 서평 2


p164: 나 자신에 집중하자. 나 자신을 믿자.


p191: 아이유의 <밤 편지>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 쏭즈 작가님의 에세이에서는 왠지 한 여인이 어떤 사람을 기다리듯 아련하고 그리움이 느껴졌고, 가수 태연 님께서 노래하신 <사계>가 생각났고, 영화 <라라랜드>도 생각이 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에세이로 읽으니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 간다' 서평 3


2020년 4월 1일 초판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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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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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소설가님 | 유수아 통번역가님 | 현대지성 | 2020.01.02


'올리버 트위스트' 완독


국내도서 - 소설 - 영미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도서 제목 : 올리버 트위스트

지은이 : 찰스 디킨스 소설가 님 | 유수아 통번역가 님 옮김

출판 : 현대지성


현대지성 클래식 29


별점 : ★★★★★


가장 위대하신 소설가님이신 찰스 디킨스 작가님께서 쓰셨었고, 유수아 통번역가님께서 번역하셨던 고전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에 대한 서평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느 마을의 주변 분들과 구빈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구빈원이란 찰스 디킨스 작가님께서 살았던 1800년대에 가난한 자들은 게으른 자들이고, 따라서 교화를 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의하여 세워진 교화 시설이었는데요, 이 열악한 시설에 어느 날 누가 보아도 거지인 여자 한 분이 들어오셔서 아이를 낳으시고 곧바로 돌아가십니다. 이 여자분께서는 돌아가시기 전 아이가 크면 전해달라고 부탁하시면서 본인 차림에 어울리지 않게 고급스러운 목걸이 하나를 남기시는데요, 목걸이는 당연히 욕심 많은 구빈원 관리자님께서 인터셉트하셨겠지요. 이렇게 자신의 어머니께서 출생의 비밀이 담긴 목걸이를 남기셨다는 사실도 모르고 고아로 자라난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이리저리 팔리다가 결국에는 아이들을 소매치기로 교육하시는 범죄자 집단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과연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떻게 목걸이를 되찾고 그 목걸이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찾아가는 모험을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낯설면서도 친숙한 막장드라마의 향기가 솔솔 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고 하셔서 이 작품이 흔한 막장 소설이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올리버 트위스트가 정말 재미있었던 나머지 수많은 아류작이 양산되어서 그렇지 실제로 이 도서는 자극적인 소재로 이목을 끌었던 통속소설이 아닌 당시의 시대상을 정확히 묘사하시고 날카롭게 풍자하신 비판 소설에 가깝습니다. 구빈원에서 착취 당하는 아동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작품에 등장하시는 여러 장치들 역시 찰스 디킨스가 지독하게 가난하셨던 어린 시절에 실제로 겪은 경험을 모티브로 삼고있습니다.


출생의 비밀을 담은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도 오리지널의 클래스가 무엇인지 확인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 소설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조심스럽게 권유해드려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 서평 1


'올리버 트위스트' 서평 2


1판 1쇄 발행 | 2020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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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마음일까? 이게 정말 시리즈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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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마음일까? | 요시타케 신스케 글 · 그림 | 양지연 옮김 | 2020.02.24


국내도서 - 어린이(초등) - 어린이문학 - 그림책 - 외국작가


도서 제목 : 이게 정말 마음일까?

지은이 : 요시타케신스케 작가님 글 · 그림 | 양지연 옮김

출판 : 주니어김영사


양장본


별점 : ★★★★★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께서 그리시고, 쓰셨던 어린이(초등) 도서 '이게 정말 마음일까?'에 대한 서평입니다.


이 도서에서는 핵심 주제가 마음, 미움, 관계이며, 정말 기발하시고, 독특하신 상상력 천재이신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미워하지 않는 법'을 읽을 수 있어서 싫은 마음을 혼자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이 도서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게 정말 마음일까?' 서평


초판 1쇄 인쇄 | 2020. 2. 17.

초판 1쇄 발행 | 2020. 2. 24.


발행처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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