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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평점 :

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소설가님 | 유수아 통번역가님 | 현대지성 | 2020.01.02

'올리버 트위스트' 완독
국내도서 - 소설 - 영미소설 - 고전소설/문학선
도서 제목 : 올리버 트위스트
지은이 : 찰스 디킨스 소설가 님 | 유수아 통번역가 님 옮김
출판 : 현대지성
현대지성 클래식 29
별점 : ★★★★★
가장 위대하신 소설가님이신 찰스 디킨스 작가님께서 쓰셨었고, 유수아 통번역가님께서 번역하셨던 고전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에 대한 서평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느 마을의 주변 분들과 구빈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구빈원이란 찰스 디킨스 작가님께서 살았던 1800년대에 가난한 자들은 게으른 자들이고, 따라서 교화를 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의하여 세워진 교화 시설이었는데요, 이 열악한 시설에 어느 날 누가 보아도 거지인 여자 한 분이 들어오셔서 아이를 낳으시고 곧바로 돌아가십니다. 이 여자분께서는 돌아가시기 전 아이가 크면 전해달라고 부탁하시면서 본인 차림에 어울리지 않게 고급스러운 목걸이 하나를 남기시는데요, 목걸이는 당연히 욕심 많은 구빈원 관리자님께서 인터셉트하셨겠지요. 이렇게 자신의 어머니께서 출생의 비밀이 담긴 목걸이를 남기셨다는 사실도 모르고 고아로 자라난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이리저리 팔리다가 결국에는 아이들을 소매치기로 교육하시는 범죄자 집단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과연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떻게 목걸이를 되찾고 그 목걸이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찾아가는 모험을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낯설면서도 친숙한 막장드라마의 향기가 솔솔 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고 하셔서 이 작품이 흔한 막장 소설이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올리버 트위스트가 정말 재미있었던 나머지 수많은 아류작이 양산되어서 그렇지 실제로 이 도서는 자극적인 소재로 이목을 끌었던 통속소설이 아닌 당시의 시대상을 정확히 묘사하시고 날카롭게 풍자하신 비판 소설에 가깝습니다. 구빈원에서 착취 당하는 아동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작품에 등장하시는 여러 장치들 역시 찰스 디킨스가 지독하게 가난하셨던 어린 시절에 실제로 겪은 경험을 모티브로 삼고있습니다.
출생의 비밀을 담은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도 오리지널의 클래스가 무엇인지 확인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 소설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조심스럽게 권유해드려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 서평 1

'올리버 트위스트' 서평 2
1판 1쇄 발행 | 2020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