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 1 - 개정판 서바이벌 만화 자연상식 16
코믹컴 글, 네모 그림 / 코믹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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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노와 미미, 그리고 미미의 아빠가 공룡 시대에 표류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들은 많은 위기를 겪는다. 이구아노돈을 쫒고 있는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나기도 하고 작지만 정말 강한 벨로시랩터를 만나기도 한다. 초식 공룡이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길고 날카로운 발톱을 한 팔에 세 개씩 가진, 그래서 육식공룡들도 덤비지 못하는 테리지노사우루스 등을 만났다. 주인공은 이런 위기의 순간,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하지만 겨우 살아남았다고 해도 밥과 숙소는 영 아니었다. 주인공들은 육식공룡들이 주위에 있는지 경계하며 낚시를 하고 거북의 알을 훔쳐서 겨우겨우 끼니를 때웠고, 썩은 나뭇기둥에 들어가서 잠을 해결했다. 만화니까 살아남긴 했지만 실제로 인류가 공룡시대에 생겨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100%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인류는 멸망했을 것이다. 먹을 것도 별로 없던 때에 사람의 몇십배는 되는 공룡들이 천지고 또 초식공룡이라고 나오지만 잡식공룡이었을 가능성이 많은 테리지노사우루스의 발톱에 한번 찍히면 그대로 생명을 마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낚시를 간다고 해도 커다란 수상 포식자들(아마 육지의 포식자들보다 훨씬 더 위험할 것이다.)이 있어서 살아서 돌아오기조차 힘들고 넋을 놓고 자다가는 익룡들에게 채여 갈 수도 있다. 정말 진심으로 이런 거대하고 사람들보다 훨씬 강한 공룡들이 사는 시대에 사람을 창조하지 않아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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