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 세상을 울리고 웃긴 축구 전쟁 Go Go 지식 박물관 38
신승희 지음, 김별 그림 / 한솔수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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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월드컵은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아주 큰 축구대회이다. 각 지역에서 예선전을 치러서 총 32개국이 본선에 출전한다.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래서 안 좋은 팀이랑 처음에 붙으면 성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많아진다. 오늘은 월드컵에서 일어난 여러 이변과 사건을 조사해 보겠다.

 첫번째 사건은 초대 월드컵인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일어났다. 결승전에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올라갔는데 85분까지는 우루과이가 2:1로 이기고 있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워낙 거세게 밀어붙여서 아무도 감히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그러나 88분 한쪽 팔이 없는 우루과이의 카스트로 선수가 결승골을 넣었다. 헤딩 골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뚫은 것이다. 카스트로의 골 덕분에 우루과이는 3:1로 이겼다.

 그리고 2번째 사건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어났다. 북한은 첫 판에서 세계 최고의 국가인 최강호 이탈리아와 붙었는데 전반전 주장 선수의 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렇게 북한은 8강전에도 올라갔지만 전반에 3:0으로 이기다가 후반에 5골 연속으로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세번째는 최약체 카메룬이 마라도나의 전성기 시절에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이다. 실력으로는 마라도나를 막기 힘들어서 거친 파울을 많이 하였던 카메룬은 그 당시 카메룬의 스타 선수인 로저 밀러의 골로 1:0으로 승리하였다. 역대 로저 밀러의 뒤를 이은 카메룬의 스트라이커는 사무엘 에투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4번째 이변은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4강전까지 올라갔다는 것이다. 그때 비교적 약했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와 포르투칼이라는 강호를 꺾고 16강전에서 그 당시 최고의 팀에 속했던 이탈리아를 2:1로 이기고 8강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겼다. 그러나 4강전에서 아쉽게 골키퍼 올리버 칸의 최고 활약 때문에 독일에게 1:0으로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것은 작지 않은 기적이었다. 아시아 최초 월드컵 4강이기 때문이다. 모든 전문가들은 앞으로 그 기록을 깨는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일어난 많은 이변을 알아보았다. 모든 일에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어떤 어려운 일이나, 상대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먼저 포기하면 안된다. 언제든지 이변은 일어나는 법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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