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신동 노빈손 모차르트의 수제자가 되다 신나는 노빈손 예술여행 1
남동욱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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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은 어느날 모차르트가 살던 시대의 오스트리아의 한 허름한 식당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뭐라도 먹고 싶었던 노빈손은 돈까스와 비슷하게 생긴 것 하나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막상 다 먹고나니 음식비 걱정이 되었다. 모차르트와 친했던 식당 주인은 모차르트의 하인이 되어라고 하였다. 노빈손이 모차르트의 집에 가보니 모차르트는 아주 못생기고 게으른 사람이었다. 계속 잠이나 퍼 자고 말이다. 그런데 어느날 모차르트가 왕의 정원에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 그래서 빡친 왕은 자기 오케스트라와의 연주 대결에서 지면 큰 벌을 내리겠다고 하였다. 모차르트가 이 대결에서 지면 노빈손까지 큰 벌을 받는데 모차르트는 계속 놀면서 자기만의 특이한 방법으로 곡을 지었다. 바로 누워서 주사위를 두 개 던져 나오는대로 음을 적어서 마디끼리 나누는 것이다. 그런데 역시 천재답게 완성된 곡은 아주 훌륭하였다. 이제 모차르트는 오케스트라를 같이 할 사람을 모집하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 당시 활동을 하고 있었던 음악의 아버지 하이든도 모차르트의 곡을 도왔다. 이제 결국 대전의 날이 되었다. 먼저 왕의 오케스트라가 곡을 펼쳤다. 아주  아름다우면서도 감동적인 곡이었다. 그런데 아직 모차르트의 오케스트라는 확실하게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결국 노빈손이 사회를 보게 되었다. 아주 흥미진진하면서도 웃긴 사회였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오케스트라가 곡을 펼쳤다. 왈츠였는데 아주 촐싹대면서도 아름답고 멋지며 우아한 곡이었다. 곡이 끝나자 왕은 다수결의 원칙을 의하여 자기의 곡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였다. 자기 곡에 손을 들게 하려고 몇번 눈치까지 주었다. 그런데 왕의 오케스트라가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왕의 오케스트라를 한 연주자들까지도 모차르트의 곡에 감명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나도 크면 모차르트의 주사위 건법으로 곡을 하나 지어서 사람들 앞에서 멋지고 까리나게 발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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