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꿈꾸는 스무 살을 위한 101가지 작은 습관

라이프 코치(Life Coach)로 다년간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이끌었던 탤렌 마이데너가 그 효과가 검증된 것들 중 누구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지침들을 담았다. 이 책이 제시하는 지침들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다. 그래서 바로 실천할 수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분명한 답을 알려준다.

어쩌면 누구나 아는 내용을 논할지도 모르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바로 추천서를 쓴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김수영씨라는 점이다.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읽고 나는 그녀의 열정에 반해버렸다. 그리고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최근 런던에서 자리를 잘 잡은 그녀가 '꿈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청소년'들을 위해 영국에서부터 대한민국까지 도보로 여행하며 하루에 한명씩 꿈을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겠다고 keep walking fund에 도전한 것을 보았다. 멋있었다. 열정을 가지고 살아오다가 이제 현실이 좀 괜찮아진 것 같다고 안주하려는 나에게 멋진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켜주었다. 그런 그녀가 지난 6년간 이 책을 침대 맡에 두고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읽으며 긍정 에너지를 충전해왔다고 한다. 이 책이다. 그녀의 멋진 열정을 만들었던 것이 어찌 이 책 한권이겠냐만은,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면 나 또한 이 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2. 성공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

타임지 선정 ‘20세기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 52세에 사업을 시작해 억만장자가 된 레이 크록 자서전. 자그마한 도시의 일개 레스토랑에 불과하던 맥도날드를 오늘날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혁명을 일으켜 하나의 산업을 창조해낸 인물이 직접 들려주는 놀라운 인생 이야기이다.
이 책은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를 인수하면서 그가 어떻게 오늘날의 맥도날드 왕국을 만들어 나갔는지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또한 곳곳에 그의 경영철학과 인생에서 얻은 교훈들이 소중한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새로나온 도서의 목록을 훑어가는 중에 한눈에 딱 들어올 정도로 책 이름이 너무도 특이했다. 성공이 쓰레기통 속에 있다고? 그 말은 스쳐지나가는 것들 속에서 성공의 기회를 획득해야 한다는 말인가? 계속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이 책을 읽어서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싶다. 게다가 저자 또한 맥도날드 왕국의 CEO 레이 크록이 아닌가. 그라면 충분히 성공을 논할만 하다. 그리고 얼마나 그가 성공을 잘 풀어내는지 보고싶다. 저자의 다른 책에 몇 권의 책이 더 있었다. 그렇다면 그의 글은 잘 '적혀있거나' 혹은 잘 '팔리는' 것 아닐까. 어느 쪽이 정답인지 책을 통해 알아보자.

 

 

 

 

3. 삼매경

경영자들에게 세상의 숨겨진 이면을 보여주고 신선한 영감을 제공하는 SERICEO(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CEO를 위한 동영상 지식서비스)의 간판 콘텐츠 삼매경.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에서 발상의 전환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길어 올리고, 성공 사례 몇 가지를 들려준다. 또한 마음을 읽는 비결인 공감, 배려, 솔직함 등에 대한 이야기와 기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도 단 하나, SERI에서 나왔기 떄문이다. 이렇게 보니 이번 달에는 유독 책의 저자나 제목에 혹해서 추천하는 것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히 호기심이 동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나온 책들을 보며 조금씩 믿음이 가기 시작했고, 결정적이었던 것은 내가 존경하는 이종선씨('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저자)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강의를 하시기 때문이다. 그녀의 삶을 태도를 책을 통해 유추해볼 때 그 곳에서 어떠한 강의를 하실지 조금은 짐작이 간다. 그러한 강의를 초청해서 들으려고 하는 곳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엮어나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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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 -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 매뉴얼
제임스 웨슬리 롤스 지음, 노승영 옮김 / 초록물고기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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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에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세상의 종말이 닥쳐온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문제의식으로 삼아 어떻게 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등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실질적인 책의 내용은 정말로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한 준비 방안들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었지만 이내 저자 제임스 웨슬리 롤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세상의 종말을 대비해온 사람이었다. 관련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고 실제로 은신처에서 살고있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하나에서 열까지, 세심하게 은신처에 준비해둬야 하는 목록들을 다루고 있다.  

 

물, 식량, 연료, 농작물 재배, 의료용품, 통신, 보안, 자기방어 등등에 관련된 실질적인 조언들이 아주 자세하게 담겨있다. 또한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들어있고, 가장 중요한 은신처를 어디에 마련할 것인지에 앞서 확인해야 할 목록들이 들어있고, 또한 은신처 안에 준비해둬야 하는 목록들이 하나하나 첨부되어 있다. 당장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정말 든든할 것 같다.  

좀 아쉬웠던 점은 미국인 저자가 쓴 책이라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는 것이다. 은신처에 많은 양을 저장해두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에서 저장량의 한계를 확인해야 하는데 그 때에 언급되는 법규나 총기 소지에 관한 규정들, 연방법 등등 생소한 법들이 계속해서 언급되었다.  

 

사실 저자가 가정하고 있는 상황이 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인플레이션, 인플루엔자, 제3차 세계대전 등 저자가 가정하고 있는 카오스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사태들은 현실 속에서도 일어난 적이 있었거나 충분히 발생 가능한 사안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은신처를 만들고 응급처치법, 사격 등을 연습하기에는 너무 큰 비약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또한 그에 대비하여 늘 긴장 하고 살 수는 없을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책의 내용을 명심해두고 이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일 듯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읽고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한 두려움이나 경각심이 커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또 얼마나 현대 문명에 많이 기대어 살고 있는지 새삼스럽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전기가 끊긴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끔찍하다. 형광등에서부터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 tv, 모든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은 생각할 수 있는 힘인 것 같다. 그리고 이 것을 잘 이용하여 이러한 현대 문명을 발명하고 발전시켜서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을 너무 맹신해서도 안 될 것이다. 사실 요즘에는 스마트 폰부터 시작해서 너무도 발달해가는 과학이 두려울 때가 있다. 어느 날 문득 카페에서 친구랑 수다떨다가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모두들 얘기는 하지않고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고있을 때의 그 섬뜩함을 잊을 수가 없다.

어쨌든 제3차 세계대전 등 내가 어쩌지 못하는 사항들은 차치해두더라도, 지구온난화 등 막기위해 나의 조그만 실천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물 아껴쓰기 등을 생활화해서 세상의 종말을 늦춰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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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마]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마 - 빈털터리 고아에서 노르웨이 국민영웅까지 라면왕 Mr. Lee 이야기
이리나 리 지음, 손화수 옮김 / 지니넷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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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왕 Mr.Lee, 이철호씨는 초등학교만을 졸업하고 한국전쟁 속에서 고아가 되었다. 그리고 미군부대에서 생활하는 동안 폭격을 맞아 심한 부상을 입고 수십번 수술을 받았고 그로 인해 평생 다리를 절게 된다.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시작한다. 그는 한번도 상황을 탓한 적 없었다.  오히려 그는 이러한 자세로 세상을 살아간다.   

 

비즈니스는 투명하고 정직해야 한다  

절제절명의 순간에도 긍정의 힘을 믿어라 

제품보다 사람들의 욕망을 읽으려 노력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말자 

인생에서 '적극성'은 제1의 자산이다 

인간관계를 계산하지 마라  

어떤 궂은 일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임하라  

머릿 속에 넣어둔 것은 평생의 재산이 된다 

감자 하나도 남다르게 깎아라  

능력이 안되면 남들의 3배로 노력하라 

창업 자체가 평생에 남을 중대 경험이다  

'정성을 다하는 실력자'는 사람들이 내버려두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을 때 오는 성취감이 곧 '행복'이다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음을 받아들여라  

손님에게나 직원에게나, '신뢰'가 경영의 모든 것이다  

자신의 장점에 돋보기를 대라  

절대 포기하지 말고 넘어갈 때까지 찍어라 

협상력은 사업 성장의 핵심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이 비결이다  

결국은 '태도'가 모든 것이다   

  

흔히 실패의 원인으로 주변 환경을 탓한다. 나 역시 그러한 사람으로서 책을 읽으며 그동안 조건반사적으로 내뱉었던 변명의 언어들이 부끄러웠다.  

자신이 행복을 느끼고 만족한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충실한 삶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올바른 삶이란 있을까?'에 대한 회의가 드는 요즈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계발서가 수십만권씩 팔리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삶에게 충실한 인생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책에서 보여지는 미스터 리의 모습은 보다 정도에 가까운 모습이 아닐까?  

미군병영에서든, 노르웨이에서든, 그는 언제나 무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든 일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아무리 밑바닥일지라도 맡은 일을 그저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창의성을 발휘하여 일을 200% 완수한다. 일례로 요리사가 되고자 주방에 들어왔을 때 그가 맡은 일은 감자를 깎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단순히 감자를 깎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날 메뉴를 살펴보고 요리에 맞는 형태와 두께로 감자를 정돈해둔다.

더욱이 여기 한국이 아닌 노르웨이에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성공한 그의 인생담은 눈물겹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통해 체득한 교훈들이기에 남부럽지않게 성공한 지금도 교만해하지 않고 한발한발 정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숱한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깨달은 점은 '실행이 답이다!' 미스터 리의 인생은 참 본받을 점이 많다. 책을 읽으며 무수히 많은 구절들을 다이어리에 옮겨적었다. 이제는 그것을 조금씩이나마 내 삶 속에서 실천해 볼 차례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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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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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세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단연코 빠질 수 없는 것은 아마도 대인관계능력일 것이다. 특히 사회가 점점 더 소셜 네트워크를 중요시하는 현대에는 그 능력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 책은 '회복탄력성'이라는 낯선, 그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에서 시작한다.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면 상처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될 수 있는지, 그 탄력성 정도를 말하는게 아닐까 예측했었는데 실제로도 그런 뜻으로 저자는(그리고 심리학계에서는) 그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회복탄력성이 무엇인지 대충은 감이 온다. 그리고 얼마나 중요할지도 알겠다. 그러나 과연 회복탄력성은 어떠한 능력의 결합인지, 또 어떻게 그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만 전면에 내세운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해서 상세하게 답해주는,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총체적인 설명을 담고있는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회복탄력성은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조절능력은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원인분석력으로 구성되며, 대인관계능력은 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확장력이라고 말한다. 자, 어떠한가. 회복탄력성이라는 비교적 낯선 개념이지만 그것을 이루는 요소들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능력들이 아닌가. 회복탄력성은 단순히 실패를 하였을 때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능력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무언가를 해내고자 노력할 때에 필요한 그런 능력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에서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준다. 게다가 무려 뜬구름 잡는 식의 얘기가 아닌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을 콕콕 집어서 얘기해준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책을 읽어서 깨달아가는 즐거움을 위해 남겨두기로 하겠다.  

 

더욱이 이 책은 단순히 눈으로만 읽어가는 책이 아니다. 실제로 나의 회복탄력성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테스트도 들어가있으며 나의 강점을 발견하기 위한 설문지도 들어있다. 그래서 책을 깨끗이 읽는 것을 숭상하는 나도 볼펜을 들고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책 속으로 빠져들었었다. 실제로 상상하던 내 모습과 책 속의 테스트를 통해 발견하게 된 내 모습에는 몇 가지 대비되는 점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나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남들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이 어떠할지도 예측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를 좀 더 잘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그것은 이 책이 탄탄한 연구를 바탕으로 추출한 문제들로 구성된 테스트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 탄탄한 연구에 대한 언급도 빠트릴 수 없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객관적인 글이다. 책을 읽으며 내가 좋아하는, 방대한 연구 자료들과 예시, 통계로 책을 풀어나가는 말콤 글레드웰이 생각났을 정도로 객관적인 자료와 예시들이 풍부하게 그리고 적절히 삽입되어있다. 그래서 저자가 이끌어주는 여정을 아무런 비판없이 믿고 따라갈 수 있었으며, 저자의 유려한 문장력의 도움으로 도출된 결론들을 직접 실천해보려는 마음이 먼저 앞섰다.  

  

결론적으로는 인생의 허들을 가뿐히 뛰어넘는 내면의 힘의 위대함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 혹은 이미 알고있어서 그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사실 아무런 기대없이 우연한 계기로 읽게 되더라도 얻는 것이 분명히 있을 책이라서 그 누구를 콕 집어서 추천하기는 어렵다.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이라고 풀이하는 '회복탄력성'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그리고 소중한 가치이고 그것을 높이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행복을 높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책의 추천 독자는 인생을 즐겁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고 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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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시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토요일 4시간 - 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는 즐거운 프로젝트
신인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한 권의 책을 선택한 후 절반쯤 책을 읽어가다보면 그런 시점이 온다. '아, 이 책은 그냥 그렇구나' 혹은 '완전 흥미진진한데? 도움 많이 되겠다!'하는 책에 대한 나름의 평가를 내리는 순간이. 그런 부분에서 나는 나름 점수를 짜게 주는 심사위원에 진배없었다. 예전에는 어떠한 책이든 도움이 되겠지, 했었지만 지금은 내 시간을 들여서 선택하여 읽는 책이니까 그거에 맞는 정도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서 그러하다.  

'토요일 4시간'. 이 책에 대한 평가는 1/3을 읽어가는 시점까지만 해도 '그냥 그렇다'정도로 평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섣부른 판단이었다. 토요일 4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부분을 읽어갈 때쯤부터는 오마이갓!! 완전히 좋은 책인거다!  

 

이 책의 구성은 매우 탄탄하다. 대한민국 대부분 직장인들의 주말 모습을 돌아보며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주말을 활용하여 본업과 그 외 여가까지 두마리의 토끼를 완벽히 다 잡은 사람들의 예를 설명해준다. 이어 이렇게 하기위해 왜 토요일 4시간인지, 그리고 토요일 4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짚어준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덧붙여 토요일 4시간을 확보하면서도 어떻게 본업에 피해가 안 가게 잘 할 수있는지, 저자는 본말이 전도되지 않도록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세심한 배려 또한 보여준다.  

내가 높이 평가했던 부분은 2가지이다.  

첫 번째는 구성의 탄탄함에서 보여지는 책을 다 읽은 이후에 느껴지는 깔끔함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지금부터 4시간만 빌려주겠냐고 묻는다. 실제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기가 어려울 정도로 흥미로우며 술술 잘 넘어갔다. 나 또한 다 읽는데 4시간 가량 걸린 듯 하다. 프롤로그에서 시작하여 '빌렸던 4시간을 돌려드립니다'로 끝나는 에필로그를 다 읽고나면 입맛이 개운하다. 왜 4시간인지, 그것도 하필 토요일인지, 하나하나 설득력있게 설명하는 저자의 말을 읽고 있노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두 번째는 공중누각처럼 토요일 4시간으로 맛볼 수 있는 인생의 다양함을 설명하는데 그치지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있어할 실질적인 팁을 첨부했다는 점이다. 음악, 그림, 스포츠, 요리, 인문학, 여행, 자연과 과학. 이렇게 7가지로 분류하여 배울 수 있는 것의 종류와 또 실제로 어디에서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예를 들면 스포츠는 수영, 테니스, 탁구, 에어로빅, 검도, 태권도, 볼링 등 건강을 위한 것과 바둑, 당구, 체스 등 두뇌회전용, 요가, 방송댄스, 배드민턴, 필라테스, 댄스스포츠와 같은 젊은 직장여성들이 시작하기 좋은 운동과 마라톤, 크리켓, 럭비, 철인3종경기와 같은 색다른 스포츠로 나누어서 그 다양성을 맛보게 해준다. 그리고 배울 수 있는 장소로는 지역 체육센터나 학원, 동호회 등 각각의 운동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장소에 대한 팁을 제공해주어서 당장이라도 책을 보며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고 또 나름 많이 읽어왔다고 생각하는 내게도 색다른 시선으로 여가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은 빌려보는 것도 좋지만 사서 옆에 두고 자주 꺼내보면서 새로운 종목에 도전해 보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인생이 더욱 살 맛나게 만들기 위해 여러 모로 노력하겠지만 그 여정에 토요일 4시간, 이 책도 함께 할 듯 하다.  

아 벌써 주말이 기다려진다! 이번 달 부터는 무엇을 시작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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