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 - 산업혁명에서 피케티까지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시리즈
김민주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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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독일은 앞으로 큰 스웨덴이 될 것인지 작은 미국이 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런 화두는 지금의 우리나라에도 적절한 질문이다. p38”


우리나라도 순수하게 경제적 측면과 국익의 차원에서 이 문제를 고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개인적으로 큰 스웨덴 많은 세금을 통해 복지를 증진하는 국가 형태수정된 자본주의다.- 의 형태를 지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으로만 정책을 결정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남북이 분단된 아픔은 민족의 분단이산가족국력의 쇠퇴등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그리고 경제 철학에서도 이러한 아픔과 문제는 발견된다북한은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다그 때문에 자본주의 이외의 것은 적대국을 옹호하는 불온한 철학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 자본주의라는 단어가 긍정적으로 사용되는 나라이다심지어 가장 대표적인 자본주의 나라인 미국보다 더욱 그렇다그래서 현재 국민 다수가 원하는 큰 스웨덴보다 작은 미국의 모습으로 가고 있다.


특별한 지표나 통계자료 없이 큰 스웨덴의 모습이 국민 다수가 원하는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한 이유는 정치권의 변화 때문이다실제로 정책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여당과 야당 모두 최근에 내거는 공략이 큰 스웨덴을 지향하는 쪽이기 때문이다정치인들 만틈 국민들의 필요와 열망에 민감한 그룹은 없을 것이다. (물론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과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과의 괴리는 엄청 크지만그렇게 볼 때 국민의 다수가 큰 스웨덴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 에 대한 책 이야기보다 경제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만 가득 적어 놓은 것 같다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자본주의 탄생과 유지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이다그리고 그 요인들을 너무나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재미있기 기술 하고 있다.


경제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서 세계 경제사에 대한 간략한 이해를 가질 수 있는 책이다자본주의 형성에 기여한 다양한 사건과 에피소드그리고 인물들에 대해서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저자 김민주” 그가 쓴 다른 책도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쉽고 정확하고 재미있게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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