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바로 쓰는 손글씨 & 캘리그래피 - 내 손으로 직접 꾸미는 손글씨 DIY
김연서 지음 / 에듀웨이(주)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미국의 하버드 대학에 관한 이야기를 쓴 책에서 본 문구이다. 이 책을 보면서 떠올랐던 문구이다. 저자가 시키는 대로 이리 써보고 저리 써보며 조금 만족스럽게 나온 나만의 작품(?)이다.

 

컴퓨터 작업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손글씨는 왠지 꺼려진다. 깔끔하지 않게 보이기도 하고 한자 한자 정성들여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여 시간을 들여야 글자라고 알 수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간단한 단어 하나라도 손글씨가 예쁘게 적혀져 작품이 되어 있는 것들을 보면 탐이 난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손글씨와 캘리그라피에 대한 막연한 걱정을 덜어준다. 역시 왕도는 없고 연습이 중요하다. 자음, 모음, 가로줄, 세로줄,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차근차근 연습해가면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가 완성된다. 사람이 하는 작업이라서 할 때마다 모양이 다르고 굵기가 다르고 각도가 다르다. 그리고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진다. 그때마다 다른 매력들이 생긴다.

   저자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다양한 도구와 사용하는 방법, 자세, 필압, 농도 등 손글씨를 쓸 때 유의해야 할 내용들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차근차근 저자의 설명을 따라 연습하면 캘리그라피가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그리고 포토샵을 활용하여 작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포토샵을 잘 모르는 사람도 저자의 설명을 따라서 책에 있는 화면을 따라가면 누구나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실 생활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화분, 감사카드, 액자, 갈런드, 노트, 가방, , 양초, 티셔츠, 부채 등 생활 속 소품을 대량 생산되는 물건이 아니라 나만의 작품, 잇템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 책을 덮으며 눈 앞에 무늬가 없는 컵이 눈에 띠었다. 이 컵엔 어떤 글자를 적으면 좋을까? 어떤 펜을 사용하면 좋을까? 글씨체는 어떻게 할까? ... 도전해 보고 싶다. 물론 시간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서두에 적은 것처럼 노력을 더 해야 한다.

손글씨&캘리그래피...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줄이라도 더 그어보면 삶의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서평은 제 아내가 쓴 글입니다.^^-  저는 손이 발이라서..  손글씨나 캘리쪽은...ㅎㅎㅎ  아내가 읽고 싶다고 해서 신청해서 아내가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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