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신장판 5 - 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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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 황금가지



대모 한 사람이 저지른 실수.

'그녀는 스스로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을 허락했다!'

그렇게 작은 일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3500년에 걸친 폭군의 지배라니!



레토가 중요시 여겼던 사랑이라는 건 베네게세리트에게는 결코 행해선 안될 감정이었다. 오드레이드의 양모는 대부분 엄마들이 자식에게 주는 것, 교단이 불신하는 사랑을 주었다. 다르위 오드레이드는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으로 태어난 아트레이데스의 자손이며 그동안 열아홉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한 번도 아이들을 본 적이 없다. 그 아이들의 아버지는 모두 달랐다. 그중에 둘은 죽임을 당했다. 아트레이데스의 위험한 재능을 가진 유전자가 발견될 경우 성인이 되지 못하도록 교단은 신중하게 감시하고 있다. 이 살벌한 감시와 승인 절차가 필요한 교배 행위..... 사랑을 금지하는 이곳은 척박하기만 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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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제인 오스틴 지음, 원유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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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열린책들




부끄럽게도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제대로 읽은 게 마흔이 넘어서이다. 이전에는 소설은 관심분야가 아니었다. 온라인 독서 카페에 활동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설의 묘미를 알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현대 소설보다는 고전에 마음이 더 가게 되었다. 재작년 처음 만난 제인 오스틴의 <에마>는 716쪽에 달하는 상당한 벽돌(요즘은 1200쪽도 읽지만 당시에는)이라 부담을 안고 읽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입체적인 캐릭터와 제인 오스틴의 쫀득한 문체 덕분에 몰입이 되어 긴 시간이었는데도 한순간 같은 느낌이 들어 막상 헤어지려니 아쉬워 영화로 다시 만났던 기억이 난다. 기네스 펠트로우가 그렇게 이뻐 보일 수가 없었다.


​한 작가가 발표한 모든 작품이 문화적 가치와 대중적 인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어려운데 제인은 이걸 다 해냈다. 더구나 제인 오스틴 문학은 영상화된 경우가 많았고 모두 흥행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에마 등 우리가 아는 그 작품들이 제인 오스틴이 시작했다는 것. 왠지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 같은 그녀는 안타깝게도 사회 활동이 거의 없는 은둔형 작가였다고 한다. 가족들이 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어 제인의 가십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병세 악화(추정)로 42세에 생을 마감한 것도 참 안타깝다.


필독 고전 중에 하나라며 강력하게 추천이 잦았던 <오만과 편견>도 역시나 가독성이 상당했다. 열린책들의 표지에 남녀가 다시와 엘리자베스가 맞겠지? 오만 군과 편견 양의 러브스토리가 주내용인 이 소설은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하는데 그녀들의 일생의 목표는 오직 한 가지, 결혼이다.


베넷 가는 상류층은 아니지만 딸 부자집이다. 베넷 부인은 딸들을 결혼시키려는데 열정을 쏟아낸다. 이 마을에서 가장 미인이면서 마음도 착한 첫째 제인, 지적이면서 똑 부러진 성격을 갖고 있는 예쁘장한 엘리자베스, 딸 중에 외모가 가장 부족하여 다른 재능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메리, 주관 없는 키티, 무절제하고 방종한 막내 리디아. 이들은 당시 어중간한 자신의 신분을 결혼이라는 수단으로 올라가려는 중간 계층의 여성 유형을 대표한다고 역자를 해설했다. 역자의 해설을 보니 작가의 의도된 캐릭터라는 것이 이해가 되었다. 한핏줄에서 성격이 이리 다양할 수는 없었을 테니 말이다.


​이 소설에서 결혼이라는 수단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남용했다. 무엇보다 놀란건 한정상속이라는 당시에 적용된 조건부 유산 처리 방법이다.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 집안은 유산을 마음대로 상속받을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여성들이 더 결혼에 맹목적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정 상속이라는 제도로 베넷 가의 딸을 쉽게(선심 쓰듯) 아내로 맞이하려는 콜린스와 그에 딸을 팔아 제치듯 반색하는 베넷 부인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엘리자베스에게 거절당한 후 충격을 입은 콜린스는 베넷 가의 이웃이면서 절친인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된 점도 의아했다. 여성(노처녀)이라는 이유로 선택이 아닌 기회를 노려야만 하는 안타까운 시절이었다. 이에 체념하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최면을 거는 누구는 가여워 보이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녀가 이 소설에서 가장 눈치가 빠르고 지혜로웠다는 결말을 짓게 되었다. 오만 군이 편견 양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벌리는 소행들로 편견 양은 다정 양으로 개명을 하게 될까. 사랑스러운 남자, 오만 군의 변화를 소설에서 직접 음미해보시길.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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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5 - 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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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의 이단자들』

프랭크 허버트 / 황금가지



당신은 그 아이에게 모든 형태의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다.



신황제 레토2세가 죽고 1500년이 지난 시대로 5권이 시작된다. 타라자 최고의 대모 슈왕규와 최고의 각인자 루실라는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열두 번째 골라, 던컨을 두고 의견 대립을 한다. 던컨을 라킨스에 데려가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서.. 라킨스에는 모레벌레는 통제하는 능력을 가진 소녀 시이나 브루라라가 있다는데, 설마 이 둘을 교배할 생각일까? 그들의 남자 대모, 퀴사츠 헤더락을 만드는 것이 골라 프로젝트의 최종 목적일까. 오호~ 초반부터 흥미롭다. 






#네이버 독서 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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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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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축제처럼 살다간 꽃과 여인의 화가

情과 恨의 화가

<천경자>



한 시대를 용광로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붙태운

화가 천경자(1924~2015)의 생애와 작품을

공연과 영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한국 미술사에

큰 자취를 남긴 작가를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해 이 작품을 썼다.

(작품의도 중에서)


희곡으로 화가의 삶을 재조명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인상적인 그림은 작가를 궁금하게 한다.

그의 시간속으로 호기심 어린 한 걸음 내디뎌본다..

20일간 일정으로 모두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또 한 분의 화가를 알아간다는 기쁨에

뜻깊은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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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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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데비 텅/윌북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심리학 전공을 하거나 성격 유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MBTI를 많이 알 것이다. 예전에 심리학 전공이었던 한 친구가 나의 MBTI가 궁금하다며 검사해준다더니 흐지부지되어 나의 정확한 유형은 모른다. 책책책 시리즈의 작가 데비 텅은 내면의 정신력으로 삶을 이끄는 INFJ형이라고 한다. 이전에 읽었던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에서 일부 내용에서도 작가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대인공포증을 보이며 사회성이 다소 약한 면이 나와 비슷했다. 그런데 두 번째 읽는 『혼자를 위한 책』을 보며 나보다 더 내향인임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 속에서 늘 긴장하고 불안정했던 데비 텅을 보완해 주는 천생연분, 제이슨과의 시간이 많이 등장한다. 정반대의 성격이 잘 지낸다고 흔히 알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어도 상대방을 인정하지 못하면 절대 잘 지낼 수 없다. 이해와 인정, 포옹력은 사랑이 더해 풍부해지는 게 아닐까. 데비 텅이 제이슨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는지 카툰에는 제이슨이 세상 여자들의 이상형으로 그려지고 있다. 연애도 순탄하게 하더니 결혼까지 골인하는 이들을 보면서 상당히 흐뭇했다.


내향인의 생존 도구와 패션 가이드는 완벽했다. 눈길을 피해도 들킬 걱정이 없는 '안경알이 큰 선글라스', 중요한 곳에 가는 중이라는 것을 어필하는 '커다란 숄더백', 이유를 막론하고 그냥 말하고 싶은 않은 심정을 피력하는 '입까지 가린 목도리', 나 혼자 있고 싶기 때문에 굳이 손을 빼 악수를 청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호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은 자세', 아는 사람이 보이는 즉시 재빠르게 도망칠 수 있는 '편한 운동화' 등등등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실제로 이런 패션을 연출하는 준비 과정에도 제법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ㅠㅠ 집 밖은 위험한 내향인들을 위한 가이드라고 하니 참조하시길.


​데비는 내향인으로써 일상의 불편함을 카툰에 담았고, 외향적인 남자친구를 만나 안정감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몰아붙이듯 결점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성향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더 행복할 거리를 만드는 데 열중하는 그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감정과 성격 유형이 있다. 틀린 감정이 없듯 틀린 성격도 없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도 힘든데, 나 자신에게조차 눈치를 볼 필요가 있을까. 나에게 맞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온 마음으로 집중한다면 눈치 볼 여력이 없을 것이다.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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